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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의 꿈과 사랑 이야기”/김명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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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재풍 작성일06-05-24 12:00 조회6,1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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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재풍 님께서 남기신 글 “한 소녀의 꿈과 사랑 이야기” 2006. 4. 30 시103:8-14,눅22:61-62 아주 오랜만에 영화 한편을 보았습니다 아주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가슴이 따듯해지는,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아주 감동적인 영화였습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 제가 고등 학생 때와 대학생 때 즐겨 오르던 북한산의 백운대를 우리 교역자들과 함께 등산한 다음 오후에 영화 한편을 관람했습니다. 경마 경기 중 쓸어져서 다리가 부러진 명마 한 마리에 대한 11살 난 한 소녀의 애틋한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이 안락사를 당했어야 했던 소냐도르란 말이, 재기 불가능이라는 경마 세계의 판결을 뒤엎고, 모든 경마인들의 꿈의 대회인 “브리더스 컵”에 참가하여 우승의 영광을 차지한다는 감동적인 내용의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는 1993년부터 1995년 동안에 미국에서 있었던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였습니다. 먼저, 영화의 내용과 감동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영화의 제목은 Dreamer 즉 ‘꿈꾸는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꿈꾸는 소녀”라고도 번역을 해 보았고, 영화의 내용을 바탕으로 “너는 할 수 있어!” 라고도 번역을 해 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우리들의 가슴에 전해주는 감동과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재기 불가능의 불행과 절망에 처한 명마 한 마리에 대한 케일이라는 한 소녀의 애틋한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눈빛과 속삭임과 손길이 불가능을 뒤엎고 재기를 이루어내고야 만다는 것입니다. 사랑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일어날 수 있어! 너는 뛸 수 있어! 네가 뛰면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열려! 너는 최고야!” 11살 난 소녀 케일은 다리가 부러진 말 소냐도르를 찾아가서 날마다 그렇게 속삭이곤 했습니다. 소냐도르와 눈을 맞추고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전하곤 했습니다. 매일 자기가 좋아하는 초콜렛 케익을 가지고 가서 자기가 먼저 한 입 먹은 다음 나머지 부분을 말의 입에 넣어주곤 했습니다. 파산에 처한 아버지가 상처가 회복되어가는 말 소냐도르를 팔려고 했을 때 소녀 케일은 말과 함께 집을 뛰쳐나와 도망을 치기도 했습니다. 아버지가 달려가서 딸을 안고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딸과 말을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결국 소녀 케일의 지극한 사랑은 소냐도르의 재기를 이루어내고야 말았습니다. 6개월 동안 소녀 케일과 아빠 벤의 정성 어린 간호로 소냐도르의 부러진 다리는 기적처럼 회복되었습니다. 사랑은 믿어주는 것입니다.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의 눈빛을 보내고,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의 속삭임을 전하고,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의 손길을 펴는 것이 곧 사랑입니다. 소녀와 말과의 애틋한 사랑은 주변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름다운 관계로 회복시키는 결과까지 가져왔습니다.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되었고 아빠와 엄마와의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아빠와 할아버지와의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이웃과의 관계도 자연과의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열매들이었습니다. 존 거틴즈 감독은 이 영화를 다음과 같이 평가했습니다. “이 영화는 말에 대한 영화며, 경마에 대한 영화며, 어린 소녀에 대한 이야기지만, 총체적으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것이 영화 전체를 아우르는 주제이다. 가족들은 처음엔 세대간의 갈등을 겪고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좌절하고 힘들어하지만 결국엔 서로간의 믿음으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사랑을 되찾는다. 이것이 영화가 가장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다.” 저는 Dreamer 라는 제목의 영화를 관람하면서 이 영화에 깊은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하늘과 땅과 해와 달과 별들과 새들과 꽃들을 포함한 우주의 모든 존재에는 깊은 종교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선적으로 착한 소녀 케일과 다리가 부러진 말 소냐도르와의 사랑의 관계가 곧 선하신 우리 하나님과 모든 것이 부러져 병신이 된 우리 죄인들과의 사랑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몸과 마음과 영혼이 모두 부러지고 깨어진 그래서 재기 불가능의 불행과 절망에 처한 우리 죄인들을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긍휼과 보살핌과 격려의 눈빛이 마치 11살 난 소녀의 애틋한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의 눈빛과 비슷하다고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전해주는 또 하나의 종교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들과 우리 이웃들과의 관계가 케일 소녀와 소냐도르와의 관계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는 다리가 부러진 아니 몸과 마음과 영혼이 모두 부러지고 깨어진 병신들이 너무너무 많이 있습니다. 의사들과 경제학자들과 정치가들과 심지어 상당수의 종교 지도자들의 판결에 의하면 이런 병신들은 모두 안락사 시켜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세상 전문가들의 시각과는 정 반대의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전문가들의 판결과는 정 반대의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케일 소녀가 지녔던 순수하고 착한 시각과 판단을 우리도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불행과 절망에 처한 이 세상의 수많은 불우한 사람들을 향하여 케일 소녀가 속삭였던 속삭임을 속삭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는 할 수 있어! 너는 일어날 수 있어! 너는 뛸 수 있어! 네가 뛰면 땅이 진동하고 하늘이 열려! 너는 최고야!”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눈빛을 받아야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긍휼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속삭임을 들어야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긍휼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손길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다리와 몸과 영혼이 모두 부러져서 깨어진 불행과 절망에 처한 이 세상의 수 많은 병신들을 향해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눈빛을 비추어야 하고,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속삭임을 전해야 하고,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손길을 펴야 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저는 케일과 소냐도르를 보면서 하나님과 다윗의 관계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소냐도르가 명마였듯이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꼭 드는 걸작품 중의 걸작품이었습니다. 셋째로, 저는 케일과 소냐도르를 보면서 예수님과 베드로의 관계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소냐도르가 명마였듯이 베드로는 제자들 중의 명 제자였고 수제자였습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아침 Dreamer 라는 제목의 영화를 관람하고 나서 느낀 점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었습니다. 명마 소냐도르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을 발견합니다. 우리는 다리와 몸과 마음과 영혼이 모두 부러지고 깨어진 재기 불가능의 불행한 존재들이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그런 존재들인지 모릅니다. 우리들의 믿음의 선배들이 다리와 몸과 마음과 영혼이 모두 부러지는 불행을 경험했는데 우리들도 그런 불행을 경험했을 뿐 아니라 지금도 그런 불행을 반복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우리는 또한 11살 난 소녀 케일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사랑의 모습의 일부를 발견합니다. 케일의 착하고 순수한 눈빛과 속삭임과 손길에서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와 사랑의 모습의 일부를 발견합니다. 우리는 케일 소녀를 보면서 십자가에 나타난 예수님의 슬프고 아프고 진한 사랑의 모습의 일부를 발견합니다. 지금 우리들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긍휼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눈빛을 받아야 하고, 속삭임을 들어야 하고, 손길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로 지금 이 시간에도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의 눈빛과 속삭임과 손길에 의해서 부러지고 깨어진 우리들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치유를 받아야 합니다. 치유를 받고 다시 일어나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온 몸과 영혼이 부러져서 깨어진 불행과 절망에 처해 있는 이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을 향해 동정과 보살핌과 격려와 사랑의 눈빛을 비추어야 하고 손길을 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주변의 모든 관계가 아름답게 회복될 것입니다. 가족과의 관계도 이웃과의 관계도 나라들과의 관계도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도 아름답게 회복될 것입니다. 치유의 은혜와 관계 회복의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들을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전하는 사랑의 도구들로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윗과 베드로에게 주셨던 치유와 회복의 은혜를 우리 모두에게 부어주시기를 바랍니다. 소녀 케일처럼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사랑의 천사들이 다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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