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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올로모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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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수 작성일02-11-16 12:00 조회4,1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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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Message ----- From: "김 창수" To: Sent: Friday, November 15, 2002 7:22 PM Subject: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올로모츠에서) > 이 창재 집사님. > > 보내주신 메일을 받으며 내가 하와이를 다녀온 그리고 > 함께 생활한것 처럼 착각을 이르키기에 충분한, > 아름답고 감동적이며, > 주님의 영광스러운 이름을 영화롭게 찬양하는 > 에클레시아 모든 대원들께 박수를 ,,, > 보내드립니다. > > 그 일이 그렇게 되기에 얼마나 많은 수고와 기도가 > 있었겠습니까? > 소리나지 않고, 드러나지 않는 모습으로 그 엄청난 무대 > 뒤에서 움직이시는 집사님의 모습을 엿볼수 있습니다. > > 그 모습 그곳에 > 우리주님이 거기에 계심을 또한 느끼게 됩니다. > > 저는 지난번 기사화(세계일보 10월16일자문화면 톱기사) > 되었던 프라하 블타바 강변에서 대형무대를 통하여 올려 > 놓으려는 " 기타-북 협연무대 꾸미고파 "에 기획을 > 추진하고 있습니다. > 97년도 러시아 유학때 처음으로 여행겸 들렸던 프라하 > 블타바강을 보면서 유럽 중앙에 위치한 유구한 역사를 > 가진 이곳에 동양의 한을 노래할수 있는 우리의 북과 > 서양을 대표하는 기타가 한곳에 마주 앉아 동서양이 > 서로를 이해하며 만나는 그런 장이 필요하겠다는 ,,, > 생각을 안고 지금까지 지냈습니다. > 그 작업을 서서히 오륙년이 지난 이시기에 기획을 > 해보려는 생각입니다. > 삶에 가치를 잃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음악이라는 매체를 > 통하여 마음을 나누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여 > 일어나는 불행한 사건들을 이러한 문화 이름으로 어울려 >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할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사색하며, 명상하며 이 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그러나 이일이 얼마나 나 자신에게 가치가 있는 가! 라는 > 질문속에 이일이 가치의 무게보다 유혹의 시간으로 내게 > 다가오지 않기를 늘상 묵상하게 됩니다. > > 거스르지 않고, 물흐르듯이 가기를 바라는 마음 또한 간절 > 합니다. > > 잿빚 겨울 하늘이 > 따뜻하고, 차분하게 느껴지는 주말을 맞는 한 나절에,,, > > 체코에서 김 창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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