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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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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수 작성일02-02-05 12:00 조회2,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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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riginal Message ----- From: 김 창수 To: 이창재 Sent: Sunday, February 03, 2002 9:21 PM Subject: 문안 인사. 봄 같은 겨울에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이곳은 날씨가 곧바로 여름으로 돌진하려나 봅니다. 주일 오후 이렇게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CD 로 요즈음 즐거움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저야 늘 이렇게 저렇게 남들이 보면 바쁜것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한가지 집사님께 문의 ? 아니면 도움을 청 하려 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곳에서 음악에 관계되는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접촉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악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한두번 이곳을 다녀가시는 분들이 추천을 부탁하며는 주위에 숨겨져 있는 좋은 악기를 한개 두개 친분관계로 연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점점 이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처한 상황이 좋은 악기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좀 더 자연스럽게 의논을 드릴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집사님께 이렇게 문의 및 상의를 드리는 것임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러한 차원에서 현재 이곳의 상황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악기 입니다.( 바이올린,첼로,비올라 ) 체코의 현악기 및 그이외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에서 제작된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악기들이 꾀 있습니다. 한국으로 많은 악기들이 체코를 통해서 들어가고 있는것 또한 현재의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보며는 대개가 오래된 공장제품(1900년대초) 및 반 수제의 공장제품들이 이곳에 있는 악기점 및 유고출신 (집시)들을 통해서 한국의 악기상들이 대량으로 가지고 들어가 새로이 수리를 하여 고가로 혹은 대량으로 공급을 하고 있는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들어가는 제품의 대부분의 제품은 이러한 것 들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자연스럽게 제가 관계를 하고 있는 음악인들을 통하여 그들이 소장하고 있는 악기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악기들을 유통할수 있는 기회도 가능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악기들을 한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소리와 건강상태 그리고 좋은 제작자에 의하여 만들어진 제품들로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좋은 조건에서 유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1800-1950년 사이의 작품들로 현재 오케스트라 또는 솔리스트들이 사용중인 악기들 입니다. 실 수효자와 연결이 자연스레이 가능 하다면 참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이 집사님께 이러한 면에서 좀 좋은 의견이나 방안에 의논을 드리려 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집사님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그간 왕래한 서신을 통하여 집사님께 이렇게 상의를 드려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실줄 믿으며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오늘은 이렇게 어쩌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화창한 봄이 곧 창문 앞에 닥아올것 같습니다. 주일 오후에 평안의 안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하면서... 체코에서 김 창수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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