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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문안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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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재 작성일02-02-05 12:00 조회2,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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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재 wrote: >----- Original Message ----- >From: 이창재 >To: 김창수 >Sent: Monday, February 04, 2002 6:46 PM >Subject: Re:문안 인사. 이곳도 입춘을 계기로 따사로운 봄 기운이 처마끝까지 찾아왔습니다. 양지녘의 철쭉이 섣부른 몽우리를 한껏 부풀리고 있고요... 그간 평안하셨겠죠? 말씀 하신대로 연주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청소년이나 장성하여 연주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분들에게 질좋은 악기는 필수품... 아니 그 이상이리라 생각됩니다. 또한 값어치 이상으로 부풀려져 거래되고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출처와 제작연도 그 외의 중요사항들을 확인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악기자체가 갖고있는 품질이겠지만요.. 제 여식은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하고 있고... 주변에 친구의 자제중에 현악을 하는 아이도 있긴 합니다. 혹간 필요한 경우엔 도움을 청하기로 하겠습니다. 필요로하는 이들에게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안내 해 줄 수 있다면 그 또한 감사한 일이겠지요... 모쪼록 평안하시길 기원하며 또 소식 드리겠습니다. 그럼 이만, cj 김창수 wrote: >----- Original Message ----- >From: 김 창수 >To: 이창재 >Sent: Sunday, February 03, 2002 9:21 PM >Subject: 문안 인사. > >봄 같은 겨울에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 >이곳은 날씨가 곧바로 여름으로 돌진하려나 봅니다. >주일 오후 이렇게 따뜻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보내주신 CD 로 요즈음 즐거움을 만끽? 하고 있습니다. > >저야 늘 이렇게 저렇게 남들이 보면 바쁜것 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 >한가지 집사님께 문의 ? 아니면 도움을 청 하려 합니다. >이러한 말씀을 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만...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곳에서 음악에 관계되는 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접촉이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 >악기에 대한 부분입니다. >한두번 이곳을 다녀가시는 분들이 추천을 부탁하며는 >주위에 숨겨져 있는 좋은 악기를 한개 두개 친분관계로 >연결한 경험이 있습니다. > >그러면서 저도 점점 이 부분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니 제가 처한 상황이 좋은 악기를 >연결해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좀 더 자연스럽게 의논을 드릴수 있는 >분을 찾고 있습니다. > >그래서 이 집사님께 이렇게 문의 및 상의를 드리는 것임을 >이해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그러한 차원에서 현재 이곳의 상황 설명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현악기 입니다.( 바이올린,첼로,비올라 ) >체코의 현악기 및 그이외에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에서 >제작된 좋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악기들이 꾀 있습니다. > >한국으로 많은 악기들이 체코를 통해서 들어가고 있는것 >또한 현재의 상황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을 보며는 대개가 오래된 공장제품(1900년대초) >및 반 수제의 공장제품들이 이곳에 있는 악기점 및 유고출신 >(집시)들을 통해서 한국의 악기상들이 대량으로 가지고 들어가 >새로이 수리를 하여 고가로 혹은 대량으로 공급을 하고 있는것 >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들어가는 제품의 대부분의 제품은 이러한 것 들인것 >같습니다. > >그런데 자연스럽게 제가 관계를 하고 있는 음악인들을 >통하여 그들이 소장하고 있는 악기들을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악기들을 유통할수 있는 기회도 가능 할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악기들을 한국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 상황 입니다. >소리와 건강상태 그리고 좋은 제작자에 의하여 만들어진 >제품들로 자세히 살펴보니 아주 좋은 조건에서 유통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1800-1950년 사이의 작품들로 현재 오케스트라 또는 >솔리스트들이 사용중인 악기들 입니다. >실 수효자와 연결이 자연스레이 가능 하다면 참 좋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그래서 이러한 생각을 하면서 이 집사님께 이러한 면에서 >좀 좋은 의견이나 방안에 의논을 드리려 하는 것 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집사님의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한번도 뵙지는 못했지만 그간 왕래한 서신을 통하여 >집사님께 이렇게 상의를 드려야 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의 마음을 이해해 주실줄 믿으며 이렇게 글을 >드립니다. > >오늘은 이렇게 어쩌다 살아가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화창한 봄이 곧 창문 앞에 닥아올것 같습니다. >주일 오후에 평안의 안식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하면서... > >체코에서 김 창수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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