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만나고 헤어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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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재 작성일01-12-19 12:00 조회3,24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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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헤어짐속에서 즐거움과 섭섭함이
마음속을 헤집어 놓곤 하는데...
살을 맞대고 살아도 아내가 나일 수 없고
똘방똘방 눈망울 초롱초롱한 새끼들도
낳는 그 순간부터 떠나 보내는 연습을
수 없이 되풀이 하는...
세상을 살면서 대중속에 묻혀 살아도
언제나 혼자임은...
그리하야 나 대신 죽어줄 수 있는 친구...
나 대신 내 처자식 거두어 줄 수 있는 친구...
열 일 제쳐 놓고 달려와 줄 수 있는 친구...
그런 친구 하나쯤 있다면 인생살이 결코
후회 없으리..했건만...
친 형제보다도 더 많은 세월속 그 시간동안
함께 동고동락하다가 이제 먼 길을 간다하니
팔다리 하나쯤 떨어져 나간듯 하외다.
좋으신 주님께서 먼저 가 계셔서 가장 좋은
것으로 예비 해 주실줄 믿습니다.
그리고 송별의 자리를 마련한 임집사 내외분의
사려 깊음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건강하게 승리하는 하루 되시길...
c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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