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윤정씨! 반갑습니다.

윤정 씨,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에 윤정씨 글을 보게 되니 무척 반갑군요. 아침 4시반부터 시작되는 하루의 일과가 밤 11시까지 이어지고 주일엔 오전 10시반부터 밤 8시반까지 교회에서.. 주중에 공휴일이 있지 않고선 좀체로 한가로울 수 없는 형편이라서 이 홈페이지 관리가 꽤나 부담스럽습니다. 지난 연말과 이번 구정 연휴엔 반도체의 불경기가 극심하여 스케쥴이 격감하였고 년차를 반강제로 까먹게 되었습니다. 이 덕에 많은 시간이 할애되어 그동안 미뤄왔던 우리의 홈페이지를 새단장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우리 또래들은 PC를 구경조차 한 바 없는 진공관세대 입니다. 이 땅에 개인용 PC가 도입되기 훨씬 전에도 반도체 최종검사는 중형급 컴퓨터로 하고 있었죠. 업무상 늘 컴퓨터와 가까이 하다보니 요즘 유행하는 홈페이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네다섯권의 책을 뒤적이며 이 일을 떠 맡게 되었습니다. 숱한 나날을 이 일을 위해 뜬눈으로 새우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분야도 세분화되어 있어서 하드웨어가 전문인 나로서는 갈수록 부담스럽기만 합니다. 웹디자이너들이 만들어 놓은 홈페이지를 보면 우리의 집이 늘 초라해 보이곤 합니다. 단원중에서 탁월한 인재가 하루 빨리 발굴 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그 때까지는 짬짬이 업그레이드 해 나가겠습니다. 이 일 역시 찬양선교의 일환이므로 좋으신 주님께서 주변을 정돈해 주시고 축복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윤정씨의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샬롬! qlql wrote: > >안녕하세요? >글로리아 윤정입니다. > >2001년을 맞아 >아주 멋진옷을 준비하셨군요 > >세우신 계획이 하나님 뜻안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길 기도드립니다. > >그런데 창재집사님. >우리 글로리아는 안 바꿔주시나요? >(탑-줄무늬랑 메뉴바인가요? 색깔 넘예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