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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우리 주님의 은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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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재 작성일01-12-15 12:00 조회2,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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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지금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 우리 주님의 은총이 사랑하는 형제님과 가족 그리고 몸담으신 일터 위에 언제나 충만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지난 월요일 저녁 연습시간엔 잠시 쉬는 동안에 형제님의 메일을 단원 모두에게 읽어 드렸습니다. 상임지휘자이신 변교수님께서는 하나밖에 없는 따님이 조각가인 독일사람과 혼인을 하여 그곳에서 화가로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기에 유럽의 소식만 접하면 감회가 남다른듯 합니다. 독일 뉘른베르크시의 초청으로 바이커스하임성에서 연주를 하게 된것도 따님과 사위의 영향력이 매우 컸었습니다. 그곳에서의 인지도가 꽤 높더군요. 연주후 간단한 연회석에서 한국인 여자분을 한분 만난적이 있었는데 예쁘게 한복을 입고 나오셨더군요. 무척 감명깊은 연주였습니다. 2층버스 한대를 전세 내어 독일의 명승지 몇군데와 오스트리아를 다녀왔습니다. 직장의 업무관계로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이태리를 몇차례 다녀왔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는 처음이었습니다. 올해는 일본연주를 다녀왔으며 내년에 한번 고려해 봄직도 합니다. 여비와 며칠간의 체류비용 그리고 음악여행 등 자세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내일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아쉬케나쥐 상임지휘자와 함께 세종문화회관에서 저녁 7시 반에 연주를 하는군요. 지난 91년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듯 한데 정평이 나 있습니다. 모쪼록 주님안에서 평안하시길... 이창재 집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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