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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평안하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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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재 작성일01-12-15 12:00 조회2,5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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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평안하신지요? 직장의 일로 출장을 다녀오느라 회신이 늦었습니다. 돌아와 보니 반가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군요. 그리고 지난 월요일 상임지휘자와 현재 국립합창단 지도위원으로 계신 부지휘자 그리고 모든 단원에게 서신을 읽어 드렸습니다. 지휘자님은 무엇보다도 많은 걱정을 하시더군요. 첫째는 단원들이 과연 얼마나 참석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입니다. 그곳의 시즌은 9월부터 이듬해 6월 까지인데 아시다시피 이곳은 여름방학이 8월이지요. 방학을 이용해야만 자녀들에 대한 부담이 적거든요. 직장과 사업장에서의 휴가관계를 고려하자면 공휴일 이 있는 때를 적절히 이용해야 하겠고요... 겨울방학을 이용한다면 12월은 크리스마스 칸타타, 송구영신예배 준비로 각자 지교회에서 분주할 것이고 1월중에나 가능하겠군요. 둘째는 여행경비에 관한 것입니다. 항공료와 숙식비 그리고 육상 여행경비등을 사전 검토하여 최소화하는것등등... 지난번 제가 독일연주여행을 준비하면서 막상 출발 할때쯤엔 녹초가 되어서 입안이 다 헐고 침도 제대로 삼키지 못했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내내 고통을 참느라고 엄청스레 고생한 기억이 나는군요. 많은 기도가 필요한 일입니다. 어쨌든 체코연주를 염두에 두고 연습에 충실하자는 지휘자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1부는 청중과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아카펠라곡 몇곡을 준비하면 되겠고요... 자매합창단인 글로리아 여성합창단이 동행한다면 그쪽에서 두,세곡정도 그리고 2부에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케루비니의 레퀴엠 을 연주하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지난 월요일에 2001년도 결산총회를 하고 지금은 동절기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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