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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사랑하는 에클레시아 단원 모두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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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창재 작성일04-01-12 12:00 조회3,9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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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 ... 참 좋으신 우리 주님의 크신 은총이 단원 모두의 가정과 직장, ... 그리고 사업장 위에 늘 충만하시길 빕니다. ... 새벽 네시반에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한 다음 교회로 향하고 ... 다섯시부터 시작된 새벽예배가 여섯시쯤 끝나면 다시 집에 돌아와 ... 컴퓨터를 켜고 업무와 관련된 각종 메일에 답변을 하고, ... 교회, 찬양대, 글로리아, 에클레시아 홈페이지의 게시판을 ... 정리하고는 장실에 앉아 신문을 펼쳐 들고 여기저기 훑어 본 후 ... 마눌님께서 갖다 주는 생식 한잔으로 요기를 하고선… ... 계단을 내려가 지하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 승용차를 타고 한 이십분 정도 달리면 회사에 도착, ... 여덟시 십오분부터 아홉시까지 확대회의를 하고 ... 아홉시부터 아홉시 반까진 부서회의를 하고 각종의 업무로, ... 동분서주 하다보면 어느덧 저녁해가 뉘엇뉘엇... ... 직장인들을 위해 금년부터는 수요기도회가 8시로 조정되어 ... 퇴근길에 참석했다가 집에 돌아오면 아홉시 반이고, ... 목요일엔 짬을 내어 다음날 있을 다락방 모임(구역예배)준비를 해야 하고, ... 그다음날인 금요일엔 최대한 일찍 돌아와 청소도 하고 손님 맞을 준비를.. ... 순장으로서 다락방 모임을 인도하고 2부순서로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 어느새 자정이 다 되어 돌아가곤 합니다. ... 2년전부터 시작한 사업장은 마눌님과 막내처남이 운영하고 있는데, ... 그동안 영업소를 하나 더 늘려 무척이나 힘겨워 하고 있습니다. ... 겁이 많아 운전대 근처도 못 가는 마눌님을 옆에 태우고 ... 집으로 돌아오면 늘상 아홉시쯤 됩니다. ... 십년쯤 전부터 주5일 근무를 했는데.. 토요일마다 뭔 일이 그리도 ... 많은지… 교회일로.. 가정 대소사로.. 때론 사업장 도우미로.. ... 주일날엔 아침 10시에 집을 나서고 11시 45분까지 찬양 연습, ... 12시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예배, 1시 30분까지 점심 식사, ...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찬양연습, 3시부터 4시까지 순장모임, ... 방송실에서 테잎을 수거한 후 집에 돌아와 동영상 편집을 하고, ... 그리곤 다시 주일저녁 찬양예배.. 돌아와선 홈페이지 정리를... ... 그러다보면 금새 자정을 넘기게 됩니다. ... 이것이 요즈음 저의 일상이었습니다. ... 출장중엔 다소 변함이 있겠지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달려 남산까지 달음질 칠 때에는 ... 한가닥 소망이 있었습니다. ... 길가는 행인을 붙잡고 혹은 만나는 이들에게… ... "예수 믿으십니까?" ... "예수 믿으시면 참 좋습니다." ... "그래도 예수 믿으셔야 합니다." ... "제가 당신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 이렇게 영혼 구원을 위한 로방전도는 못 할지라도 ... 주님께서 내게 주신 달란트대로 찬양에 말씀을 실어 믿지 않는 이에게 ... 혹은 상처 받은 영혼에 위로를 주고자 함이었는데… ... 여러가지 한계에 부딪쳐 그 빛을 잃어가고 있는 에클레시아의 ... 현실이 안타까워 무진 애를 써 보았는데… ... 여러모로 부족하여 크나 큰 개선은 이루지 못하였습니다. ... 한사람 한사람의 헌신과 봉사가 부족한 면면을 채워가는 가운데 ... 차츰차츰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 또한 주님께서 당신의 모양과 형상대로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 넣어 ... 생령을 주신 후 심히 기뻐하셨으니…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 하신 그 말씀 그대로 ... 드리는 찬양과 합창단의 미래를 지켜 주시리라 확신합니다. ... 올해는 경기전망이 좀 나아질 듯도 합니다. ... 모쪼록 우리 에클레시아 형제님들의 건강, ... 가정의 화평함,직장과 사업장의 번성함, 그리고 지휘자님을 ... 비롯한 합창단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비옵니다. ... 홈페이지는 당분간 이상직 집사님께서 관리하십니다. ... 빠른 시일안에 다시 뵙기를 소망합니다. ... 전임총무 이창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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