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교회 초청연주 - 포스터,프로그램 전달

오전에 포스터를 디자인하고 ... 또한 프로그램을 정리하여 ... 메모리 스틱에 담아 가지고는 ... 인쇄소에 가서 칼라 프린트를 하고 ... 사업장에 들러 이것저것 마무리를 하고 ... 마나님을 옆에 태우고 네비게이션을 셋팅하여 ... 자유로를 타고 강북 강변로를 따라 가다가 ... 동작대교를 건넌 후 우측으로 내달아 양쪽에 사무용 가구 매장이 즐비한 대로를 지나 ... 우측 골목으로 접어 들었는데 ... 몽땅 일방통행 골목이더군요. 골목안의 또 골목 그 안에 작은 마당이 있고 ... 자동문 안으로 들아가 좌측에 사무실이 있는데 ... 안녕하세요 ! 합창단에서 왔습니다. 하고 포스터를 전해 드렸더니, 뒷쪽 어깨너머로 휙 넘기면서 목사님 ! 하고 전하는걸 보니 뒷쪽에 계신 분이 부목사님 인듯 ... 사무실 직원으로부터 거의 걸뱅이 취급을 받고는 ... 씁쓸한 마음으로 돌아섰습니다. 성도님들에게 홍보 할 시간이 내일 하루뿐이기에 ... 먼 길을 내 달았더니 ... "어디서 오셨습니까? 무슨 일로 오셨는지요? 아 ! 그러세요? 이쪽으로 오시지요. " 이 한두마디가 그렇게 어려운지 ?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짬을 내어 이 일을 해 왔는데 ... 이젠 접어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