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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투트가르트 체임버 합창단' 역사적인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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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핑크걸 작성일06-09-25 12:00 조회3,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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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고의 보컬앙상블 중 하나로 꼽히며 "전통과 진보"라는 모토하에 고전과 현대를 절묘히 아우르며 합창의 본질을 꿰뚫는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합창단이 오는 10월 31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18년 만에 2번째 내한을 하는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합창단은 30년 이상의 역사 속에서 바로크 초기에서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유럽 성악과 합창음악의 방대한 영역을 섭렵해 왔다. 특히 전문적인 기악 음악 수준에 미치는 최고의 합창이 목표인 이 합창단은 80명의 전문가수들이 시대별, 장르별 연주 레퍼토리에 따라 가장 적합한 가수들을 선택한다. 이런 형태로 가수들을 활용, 다양한 프로젝트가 가능해지며 자연스럽게 연주 영역에도 제한을 받지 않게 된다. 이러한 형식은 1968년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합창단을 창단한 지휘자 프리더 베르니우스에 의해 발전되고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합창단만의 색깔로 자리잡았다. 프리더 베르니우스는 자신만의 독자적인 개념을 확립하고 유럽 음악사의 각 단계별 음악 양식에 대한 폭넓고 집요한 탐구를 해왔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지난 30년간 여러 다른 앙상블(슈투트가르트 체임버 합창단,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클래시컬 필하모닉, 슈투트가르트 궁정 채플)을 설립, “뮤직 포디엄 슈투트가르트” 라는 하나의 조직을 만든 것으로 알 수 있다. 그는 이번 한국 내한을 위해 바로크 보컬 음악(젤렌카, 바하와 그의 아들들, 헨델)과, 19세기와 20세기의 보컬 심포니 작품들(멘델스존에서 리게티까지), 여기에 좀멜리에서 슈베르트에 이르는 오페라 작품들 공연에 공을 쏟아왔고, 초기 낭만시대의 인시덴털 뮤직(멘델스존, 그리그)과 19, 20세기의 아카펠라 작품들 연주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번 한국 무대는 합창 애호가들에게 진정한 합창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해줄 최고의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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