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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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삼년 동안을 세상에 계셔 벙어리와 소경과 빈천한 사람들의 벗이 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충만, 충만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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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Webmaster 업무를 맡게 되시는 국인호 집사님과 유선상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만 총무님을 비롯한 임,역원 여러분의 각별한 이해가

뒷받침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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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를 비롯한 단원 모두의 년령대를 보면 컴맹 세대가 분명합니다.

    이미 사회인이 된 이후에 개인용 컴퓨터를 접하게 되었지요.

    저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관련 분야에 종사했기에 쉽게 접근하였고

    교회와 합창단의 홈페이지를 봉사하는 마음으로 자작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2. 초창기만 해도 전문가에게 의뢰할 경우 그 제작비가 만만치 않았지요.

    Main page 가 50~70만원, Sub main 이 20~30만원, Detail page

    가 5~10만원 정도 했고 Page 량에 따라 수백만원이 되었으므로 재정

    이 빈약한 선교 단체로서는 엄두를 못 내었습니다.

    이번에 가장 저렴한 가격에 Renewal 을 검토했는데 150~200 만원

    정도를 요구하더군요. 얼핏 보기엔 비용이 큰 것 같지만 제가 실제 해 본

    결과로는 타 분야 대비 평균 급여에도 못 미치는 금액입니다.

3. 또한 제작한 것만으로 그치는것이 아니고 수시로 변동되는 사항을 Update

    해야 하는데 이러한 관리를 용역에 의존 할 경우 매월 상당 액수를 지불해야

    합니다. 매번 일일이 설명을 해 주어야 하고 즉시즉시 Update 가 되지

    않는 불편함은 감수해야 하겠지요.

4. 결론적으로 지금까지는 단원의 일원으로서 10여년 이상을 무상으로 봉사

    하였지만 향후로는 상기와 같은 일정액의 지출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임,역원 모두가 충분히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 상기 부연 설명은 후임자가 앞으로 있을 많은 애로사항에 대하여 심히

   염려를 하시고 임,역원들의 이해를 돕도록 제게 부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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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에클레시아" 란 이름으로 함께 했던 많은 날들을 소중하게 여기며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하고 작별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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